건대맛집 송화산시도삭면 줄서는 식당

건대맛집 송화산시도삭면 줄서는 식당

요즘은 해외여행중에 맛있게 먹었던 여러나라의 음식을 서울 어느 곳에서든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데,

그중의 대표적인 곳이 건대입구역 먹자골목에 있는 중식당이에요. 건대입구역 5번 출구와 6번 출구 뒤쪽으로

형성된 먹자골목은 특히 중국 음식점들이 많은데, 양꼬치나 훠궈 맛집들이 밀집되어 있어요.

다른 중국먹거리 골목보다 조금 더 쾌적하게 형성되어 있는 먹자골목이라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송화산시도삭면

주소 : 서울 광진구 뚝섬로27길 48 (건대입구역 6번 출구)

전화 : 02-6052-7826

영업시간 : 11:00 - 22:00

(토, 일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메뉴

도삭면 9,000

쇼마이 9,000

쇼룽포오 8,000

가지튀김 13,000

꿔바로우 15,000

 

송화산시도삭면

7호선과 2호선이 오고 가는 더블역세권인 건대입구역 앞에는 꽤 큰 규모의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고

덕분에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그중에서도 항상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소문난 건대 맛집이 있는데 그곳은 송화산시도삭면!

대기를 해도 먹을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저도 종종 찾는 곳이에요.

대부분 식사를 위해 찾는 손님들이라 회전율이 빠른 편이지만, 대기는 필수라고 생각하고 방문하는 게 편할 정도로

오며 가며 봐도 항상 사람들의 대기가 있는 편이에요.

 

땅콩과 짜샤이

송화산시도삭면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땅콩 볶음과 짜샤이가 나오는데 

손님이 많은 곳답게 둘 다 상태가 아주 좋아요. 특히 짜샤이는 간이 세지 않아서 부담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웬만한 고급 중국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맛이 괜찮은 편이에요. 땅콩은 살짝 짭조롬하게 볶아져서 나오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그 짠맛은 땅콩의 고소함과 만나서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저는 이곳이 이렇게까지 입소문이 나기 전에 처음 방문했었는데, 이 두 가지만 보고도 이곳의 음식이 맛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어요. 역시 사람들의 입맛은 정확한 건지~ 아무튼 아주 스피트 하게 송화산시도삭면이 입소문 났어요.

 

송화산시도삭면의 대표 메뉴 '도삭면'

제가 이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이 도삭면! 모든 테이블에 하나씩은 꼭 있을 정도로 이곳의 대표 메뉴에요.

한국인의 입맛에 맞으면서도 부족하지 않게 중국의 향신료 맛이 가미된 국물~ 뭐라 표현할 수도 없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에요. 도삭면 특유의 쫄깃함은 이 국물과 아주 조화를 잘 이루어서 언제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다른 도삭면 집에서 먹어봤지만 이 얼큰하고 묵직하면서도 깔끔한 국물과 이 탱글탱글한 면발의 환상적인 궁합은 흉내 내지 못했어요. 가격도 적당하고 맛은 훌륭하고, 제일 만족스럽게 먹었던 도삭면 맛집이 바로 이곳이에요. 

기다림의 시간을 고스란히 보상해 주는 곳으로, 저는 건대에 찾아오는 친구들 중에 중국 음식도 잘 즐기는 사람은 꼭

이곳에 데리고 가는 편이에요.

 

가끔 훠궈나 향신료 들어간 음식을 못 먹는 지인들도 이곳에서 맛보면 좋아할 것 같아서 데려가고 싶을 정도로 아주 맛이 좋은데, 

아직 향신료에 약한 친구들이랑의 방문은 한 번도 없었네요! 데리고 가서 저만 신나게 먹게 될까봐~^^

그래서 그런지 이 맛을 아는 친구들은 여기서 먹고 모두 다 만족해했어요.

 

 

송화산시도삭면 '쇼마이'

가게 앞에 보면 여러 개의 찜통이 있는데 그곳에서 쇼마이가 바로 쪄지고 손님상에 나오는 시스템이에요.

이곳의 모든 음식은 오픈 주방에서 만들어지는데 그만큼 자신감이 느껴지고 손님 입장에서는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1인분에 5개가 들어 있는 쇼마이는 꽉 찬 속 때문에 생각보다 더 포만감도 주고

촉촉하고 담백한 맛이 아주 괜찮아요. 이것도 제가 송화산시도삭면을 가면 빼놓지 않고 먹는 메뉴로

맛도 모양도 다 만족스러워요. 

 

함께 나오는 이 빨간 고추기름? 소스는 칼칼하면서도 구수함이 가득해서 

쇼마이의 풍미를 더 끌어올려 주는데 자꾸 손이가는 맛이에요. 다시봐도 먹음직~^^

 

가게 앞에서 쇼마이와 쇼룽포오를 찌고 있어요!! 믿고 먹는 딤섬이 바로 여기에 있어요.

 

마무리

각자의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는 곳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이 항상 있는 걸 보면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거겠죠.

오늘은 송화산시도삭면에서 특별히 제일 좋아하는 메뉴를 소개해 봤는데, 

꿔바로우나 어향육슬덮밥도 먹어봤는데, 둘 다 단맛이 강해서 저랑 저의 일행들은 다들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도 많은 테이블에 있는 것 보면 사람들의 입맛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아요. 달달한 거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아마도 저와 같은 입장일 듯해요. 

하지만 이곳이 맛집임에는 확실하니 건대 근처에서 특별한 메뉴를 먹고 싶을 때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