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맛집 곤드레킹 코다리조림

의정부맛집 곤드레킹 코다리조림

요즘 물가가 워낙 높아져서 자영업을 하는 사장님들도 힘들어하고, 소비자들도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시기에 가성비 좋은 먹거리로 손님을 맞이해주는 곳이 있는데, 코다리조림으로 알려진

의정부 민락동의 곤드레킹이에요.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해서 가성비 대박인 곳인데, 적당한 가격에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에요. 

 

 

곤드레킹 의정부점

주소 : 경기 의정부시 민락로465번길 21

전화 : 0507-1303-7191

영업시간 : 11:00 - 21:00 (라스트오더 PM 07:00)

주차가능

 

메뉴

코다리조림 1인분 12,000원

코다리조림 피자세트 13,000원

가오리조림 1인분 13,000

 

곤드레킹 의정부점

선배 추천으로 방문한 의정부 곤드레킹은 의정부 민락동의 살짝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자차로 방문해야 하는 곳이에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복잡하지 않고 부담 없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가족단위 손님들도 제법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주변에 괜찮은 카페도 많이 있어서 식사 후에 후식까지 서울 근교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곤드레킹 식사 메뉴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 7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음식의 퀄리티나 맛을 보면 주말에는 100% 대기가 필요할 것 같은 맛집이었어요.

역시 오늘 포스팅을 하면서 출입구 앞쪽에 붙어 있는 안내 문구를 보니 점심시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많다는 내용이 있네요. ^^

충분히 기다림의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기다림쯤~ 감수하고 먹을 것 같아요.

 

코다리조림 2인분

저희는 코다리조림을 2인분 주문했는데, 큼지막한 접시에 먹음직스러운 코다리가 푸짐히

담겨서 나왔어요. 이곳은 밥도 곤드레밥이 나와서 더욱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는데,

'건강함을 먹는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식사였어요. 

콩나물무침과 김, 열무김치, 깻잎장아찌, 묵사발이 기본 반찬으로 나왔는데

메인 코다리조림 뿐만 아니라 모든 밑반찬이 다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코다리조림

적당히 맛있게 매운맛을 담고 있는 코다리조림은 비린 맛 하나 없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양념이 과하게 달지 않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수저로 코다리 살에 매콤한 국물을

적셔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특이하게 무 대신 감자가 들어 있었는데, 요즘 감자가 맛있을 때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같이 조려진 감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쫀득쫀득한 가래떡도 들어 있었는데 그것 또한 별미였어요. 접시 안의 모든 게 다 맛있었어요^^

 

곤드레 밥

곤드레 밥에 간단한 제육 정도만 더해져도 하나의 메뉴가 될 정도로 몸에도 좋고 풍미도 좋은 곤드레 밥이

이곳 곤드레킹에서는 기본으로 나왔는데, 넉넉하게 들어있는 곤드레로 밥의 풍미가 아주 좋았어요.

아마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코다리조림만큼이나 이 밥에 매력을 느끼셔서 찾는 것 같은데, 저 역시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윤기 좔좔 곤드레 밥 때문에 식탁이 훨씬 풍성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코다리조림

야들야들 부드러운 코다리 살에 매콤한 양념 국물 입혀서 한 입 가득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음번엔

가족들과 재방문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마무리

선배 소개로 방문한 의정부 맛집 곤드레킹은 코다리조림 전문점이에요. 가오리 조림도 있는데 그 맛도 너무 궁금~!

1인 1만 2천 원으로 맛 좋은 코다리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답답한 서울에서 잠시 벗어나서

맛있고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주 만족스러워서배가 불렀는데도 불구하고 국물까지 싹싹...

맛있게 끝까지 다 먹었어요.

요즘 너무 오른 물가로 인해 식당 가서 만족하고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실텐데,

이곳은 아마 대부분 만족할 것 같아요.^^

 

좋은 점은 신선하고 맛과 가성비 둘 다 잡을 수 있는 음식!! (맛있게 맵고 너무 달지 않고 적당한 달달함.)

아쉬운 점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