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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망원시장 줄서서 먹는 망원수제고로케 하루 두번 방문

by 하나라니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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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

정겨운 시장 구경의 즐거움 중 하나가 많은 먹거리인데, 옛 기억을 느끼면서 추억의 음식을 먹는 

그 즐거움 하나로 먼 거리도 마다않고 찾게 되는 거죠.

서울시내 한복판에 있는 아주 오래된 망원시장은 멀리서 찾아가도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으로 하루가

충분히 정겹고 즐거운 곳이에요. 

 

망원수제고로케
서울 마포구 망원로 80 (6호선 망원역 2번 출구 망원시장 내)

OPEN 09:00 - 21:00
일요일 정기휴무

 

 

망원 수제 고로케

미리 정보를 입수하고 찜해두고 방문한 망원시장 내에 있는 수제 꽈배기 집은 항상

사려는 손님들이 길게 줄 서있기로 유명한데, 역시나 이날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만들면서 계속 포장 판매만 하시는 곳이라, 금방 제 차례가 돌아왔고, 

저희는 찹쌀도넛 2개와 찹쌀 꽈배기 1개를 사서 우선 맛보기로 했어요. 사실 망원시장에 

있는 칼국숫집인 '고향집'에서 이미 점심을 먹은 상태여서 맛보기용으로 조금만 구입한 거죠.

많은 먹거리가 있는 시장 구경에서 놓치지 않고 다 먹으려면 약간의 절제력은 필수예요. ㅎㅎ

망원수제고로케

 

 

찹쌀 꽈배기와 찹쌀도넛

망원 수제 고로케의 꽈배기는 여느 사장 간식과는 확실히 차별성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쫀득하고 찰진 식감에 부드러움까지 가미되어 있어 너무 맛있었어요. 

한입 먹고 또 한입~ 중독성이 있는 맛있었는데, 배가 불러도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이렇게 맛있는 걸 조금만 산 걸 후회하고 다시 들리기로 했어요. 

도넛은 대부분 1개 구입할 경우 700~1,000원이었고, 3개 묶음으로 살 경우 2,000~2,500원이었는데

타 지역구에서 놀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씩 구매해서 맛보고 포장 상자에 한 박스씩 

구입하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속초 중앙시장에 가면 만석 닭강정 상자를 다 손에 들고 다니듯이

마포 망원시장에서는 이 도넛 상자를 들고 다니는 풍경이 재미있었어요.

망원시장 찹쌀도너츠 & 찹쌀꽈배기

 

 

찹쌀도넛

동그랗고 귀여운  공 모양을 한 도넛은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었어요.

안에 팥도 넉넉히 들어 있고 식감도 좋아서 씹을수록 구수함이 입에 머무는 느낌.

탁월한 선택이었다면서 배부름도 잠시 맛있게 먹었는데, 역시 식사 배와 디저트 배가

따로 있는 제가 이럴 때는 참 좋아요^^

망원수제도너츠 '찹쌀도너츠'

 

찹쌀 꽈배기

쫀득한 식감에 고소하고 달달한 찹쌀 꽈배기는 생각보다 더 맛있었어요.

흔하게 볼 수 있는 재래시장의 도넛과는 확실히 다른 쫄깃함으로 먹으면서 참 맛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그래서 손님이 많구나 싶었어요. 꽈배기를 좋아하는 저는 여러 시장의

것을 맛보았지만, 이게 쉬운 것 같아도 어떤 건 너무 부드러워서 쫄깃한 맛이 적고.

어떤 것들은 너무 쫄깃해서 부드러운 맛이 부족한데, 이곳의 꽈배기는 그 중심을 잘 잡고 

있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쫀듯한 씹는 맛이 입안을 행복하게 해주었어요. 

꽈배기를 맛본 후, 다시 가게에 방문해서 더 구입해서 식구들도 주고,

다음 날 저도 더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망원수제도너츠 '찹쌀꽈배기'

 

 

 

마무리

긴 줄을 서서 맛봐도 후회하지 않을 맛~ 하루 동안 두 번 방문해서 다음날 먹을 

도넛까지 사서 집으로 돌아왔던 곳이에요.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지만~ 저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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