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카페 모호MOHO 심플하고 오픈된 공간

카페모호 방배
서울서초구 효령로 33길 39 1층 (방배역4번출구)

OPEN 8:30 - 17:00

아메리카노 4500
모호라떼 5500

카페 모호 MOHO 방배는

위치도 좋고 커피 맛은 더 좋은 곳이다

도심 속 복잡함에서 약간 벗어난 메인 도로 한 블록 뒤에 위치해 있고

작은 공터가 가게 앞에 있어서 야외 자리에 앉아서 마셔도 부담이 없다

방배역 4번 출구, 효령대군 묘가 있는 청권사와 가까워

차를 한잔 마시고 산책하는 것도 괜찮으니, 꼭 한번 걸어보시길 권한다

작은 가게 전면은 통유리를 설치해

개방감을 주면서 시야가 탁 트이도록 하여 내부 공간이 답답하지 않다

손님이 카페에서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고 계획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부도 가구를 최소화한 심플한 공간이었는데,

여느 카페와 달리 카운터의 상부에 장이 없이 하부의 장으로만 계획된 게

눈에 띄었고, 그래서 작은 공간이 전혀 답답하지 않게 느껴졌다

카페는 누가 뭐라 해도 커피 맛이 중요한데

이곳의 커피는 누구랑 가도 상대가 다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아주 바쁜 시간을 피해서 가면 바리스타 분이 설명도 잘 해주고

좋아하는 커피 취향을 말하면 추천도 해주시니,

가끔은 내가 항상 마시는 것에서 벗어나서 추천받아서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드시면서

달달한 시간을 더욱 달달하게 즐기시길!

맛있는 커피 한 잔과 공간이 주는 힘은

단순히 몇 천원 커피값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느껴질 때가 있다

때로는,

마시는 순간 그동안 쌓여 있던 피로나 스트레스가 사라지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나누는 대화 속에서 상대와 나의 관계가 더욱 친근해지기도 한다

커피가 치유와 친목, 문화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커피에 대한 애정, 맛, 분위기 영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