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
서울에서 차로 2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속초는 바다가 없는 서울 사람들이 맑고 상쾌한 동해바다를 보기에
아주 좋은 곳이에요.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곳이 바다가 있는 곳인데,
겨울의 끝자락~봄의 초입에 있는 계절에 다녀와도 쾌적함을 느끼기엔 아주 좋아요

속초 바다 포토존
누가 봐도 여기는 속초라고 알려주는 조형물이 속초 앞바다에 세워져 있어서 포토존으로 좋은 것 같아요.
푸른 바다와 잘 어울리는 화이트톤의 심플한 조형물이 요란하거나 튀지 않고 좋았어요. 간혹 바닷가를 가면 자연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장식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속초 바다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인증샷 찍기 아주 좋더라고요.

속초 겨울바다
푸른 바다와 은빛 모래사장이 눈부신 속초 바다의 힘찬 파도 소리가 좋은 기운을 주는 느낌이에요.
겨울 바다는 여름 바다와 달리, 많은 사람들로 복잡하지 않고 힘찬 울림이 있어서 좋은데, 동해 바다에서는 그 울림이 더욱 커요.
파란 하늘 아래 푸른 바다는 보는 것 자체로도 상쾌해지는 기분이에요.

속초 중앙시장 회 센터_ 부여 횟집
속초가 여행지로 좋은 점 중 하나인 바다, 외에 또 다른 하나는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많다는 거예요.
그 많은 먹거리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해산물인데, 저는 속초를 갈 때마다 중앙시장에 위치한 회 센터를 이용해요.
회가 싱싱하고 가격도 적당~ 횟집을 운영하는 사장님들 모두 친절해서 어느 집을 가도 아쉬움 없이 구매가 가능해요.
이번에 우리가 선택한 집은 부여 횟집이었는데, 두 명이 먹는다고 하니까 오징어회까지 섞어서 5만 원에 넉넉히 챙겨주셨어요.
매장에서도 먹을 수 있고, 포장도 가능하니까 선택해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속초의 먹거리
중앙시장 부여 횟집에서 포장해온 회랑 오징어회, 멍게에 속초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만석 닭강정까지 저희는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한상 차렸어요.
미리 준비해온 와인을 곁들여서 먹었는데 이 시간이 참 좋았어요.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몰라도 1박이 포함된 여행이라면 저는 한 끼는 포장 찬스로 숙소에서 드시는 것 추천해요!
북적북적한 여행지 맛집에서와 다른 차분하고 편안한 한 끼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답니다.
마무리
나는 우리 삶에 생존만 있는 게 아니라
사치와 허영과
아름다움이 깃드는 게 좋았다.
때론 그렇게 반짝이는 것을
밟고 건너야만 하는 시절도 있는 법이니까.
<김애란의 잊기 좋은 이름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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