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
15년 전 부산 여행 때 맛본 밀면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서울에서도 몇 번 밀면을 하는 식당을 찾았지만, 그때 그 시절 기억 속의 맛은 아니었어요. 부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맛있는 밀면을 기대했었는데... 저는 원하는 맛을 볼 수 있었을까요?
송정면가
부산해운대구 송정광어골로 48
주차가능
OPEN 11:00 - 20:30
20:00 라스트오더
-명절 당일은 오후2시에 영업시작
밀면 8000
칼국수 8000
부산 해안 열차
부산 여행에서의 즐길 거리 중 해안 열차는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에요. 열차를 타고 가는 짧은 시간 동안 보이는 부산 바다는 너무 아름답고 평화로워요~ 주민들과 여행객 모두 바다를 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다들 여유롭고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송정면가 밀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안 열차의 종점인 송정역에 내리면 많은 음식점들이 있어요. 무엇을 먹을까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송정면가. 외부에서 봐도 맛집 포스가 느껴져서 들어갔는데, 역시나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저희는 배가 고픈 상태는 아니었던 터라 밀면만 두 그릇 주문했어요. 부산에서 제대로 된 밀면을 찾고 있었는데, 딱 제가 찾던 맛이었어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육수와 쫄깃한 면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살얼음 동동 육수에 오이, 달걀, 고기 고명도 깔끔하고 심플했어요.
밀면이라는 음식을 제가 여러 번 맛보면서 맛내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곳은 깔끔한데 부족함 없이 채워주는 느낌이 있다고 해야 하나? 심플한데 채워주는 맛이었어요.
우연히 들어왔는데 제대로 참 잘 들어왔구나 싶었던 곳이에요. 언젠가 부산을 다시 방문하면 여긴 다시 가볼 곳으로 찜~!
마무리
한 그릇의 음식 안에 모든 걸 다 담을 수 있다는 게 참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냉면이나 국수는 특히 더 그런 것 같아요. 그 한 그릇 안에 손님이 원하는 맛을 그대로 정성 가득 담은 느낌으로, 부산 여행의 만족도를 올려 준 음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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