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맛집] 포갈비 영일대 범상치 않은 양념소갈비

Key Point

모든 여행에서는 첫 느낌이 중요해요~ 그 느낌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음식이죠.

포항 여행에서의 첫 식사... 이곳에서의 첫 느낌이 좋아서 여행 내내 즐거울 수 있었어요.

 

포갈집 소고기구이
경북 포항시 북구 삼호로 213-1 

매일 OPEN 11:00 - 01:00

포갈국밥 9000
포갈살 10900
소꼬리구이 13000

 

포항 영월대해수욕장

포항 영월대해수욕장

태어나서 처음 방문했던 포항의 여행 첫날은 날이 흐렸어요.

하늘 위에 먹구름이 가득했는데 그 느낌 자체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바다를 한번 보고 날씨에 어울리는 먹거리가 무엇이 있을까 즐겁게 찾아보았어요.

 

 

포갈집 포갈살

포갈집 포갈살

준비 없이 방문했던 포항 여행에서 우연히 숙소와 가까운 곳에 있는 포갈집이 있었어요. 외관부터 맛집임이 느껴졌던 이곳에서 날씨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고기를 먹기로 했는데, 고기는 약간 양념이 되어 있었는데 딱 봐도 질 좋은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고 포항에서, 이곳 포갈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라 더 기대가 되었는데,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고기는 약간의 달달함이 있었어요. 달달한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저는 한입에선 음... 했는데

두 입, 세 입 먹으면서 아~~맛있다!! 특별하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포갈집 포갈살

 

 

포갈살 소꼬리구이

포갈집 소꼬리 구이

메뉴판에 꽃처럼 이쁜 비주얼의 소꼬리 구이가 눈에 띄었어요. 소꼬리는 곰탕으로만 먹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구워 먹을 수 있는 게 신기해서 주문했는데, 소꼬리를 단면으로 자른 모습이 화사하니 우선 눈이 즐거웠어요. 맛있게 굽고 나니 곧 입도 즐거웠죠~ 뜯어 먹는 맛도 있어서 재밌도 있고, 이렇게 파는 곳이 우리나라 어디에 또 있을까 싶더라고요~

 

 

포갈집 맥주 레모나서비스

포갈집 맥주

맥주를 주문하니 레모나가 하나씩 붙어서 나와요. 아~~우리의 여행 첫날의 피로를 풀어주는구나 싶어서 반갑고 즐거웠어요.

시원하게 맥주 한 잔씩 하면서 즐거운 식사는 계속 되었어요.

 

 

 

마무리

 

빗방울이 떨어지는 포항 여행의 첫날 저녁식사를 포갈집에서 했는데 너무 맛있고 즐거웠어요. 추억 돋는 감성의 식당 분위기도 좋았고, 친절함은 더더 좋았고, 음식은 더더더 좋았어요~

여행지에서 괜찮은 기억을 심어주는 중요한 곳이 식당인데 저는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포항에 대한 인상까지 좋게 만들어 준 곳이에요. 특별한 음식이 있어서 기억에도 남고 포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