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포몬스 방배점에서

by 하나라니 2023. 3. 30.
반응형

Key Point

요즘 무언가를 먹을때면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20년 전쯤 처음 먹어본 쌀국수는 낯선 맛이었지만, 맑고 깔끔한 국물이 부담 없어서 술술

들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쌀로 국수를 만드는 것도 신기했던 시절이었는데, 거기에 생 숙주를 

뜨거운 국물에 넣어 먹던 낯선 음식~ 처음 경험하는 음식 문화였지만, 아주 맛있게 먹었고

먹으면서도 건강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어요.

 

 

포몬스 방배점
서울 서초구 방배로 179 1층 (내방역 6번 출구)
주차가능

OPEN 09:00 - 24:00

 

 

포몬스 2인세트-파인애플볶음밥, 양지쌀국수, 모듬전식

포몬스 2인 세트

선배가 저녁을 사준다고 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메뉴가 쌀국수에요.

골고루 먹을 수 있는 2인 세트가 있어서 이걸로 주문했는데 양지 쌀국수와 파인애플 볶음밥,

모둠전식 (스프링롤 4, 웨딩 쇼마이 2, 짜조 4)이 푸짐하게 차려졌어요.

베트남 음식은 맛도 좋지만 이렇게 차려놓고 보면 참 이뻐서 좋아요.

따뜻하고 깔끔한 국물이 생각날 때 양지 쌀국수 만 한 것이 없는데,

그동안 먹을 기회가 없어서 오랜만에 먹었더니 더 맛있더라고요.

어릴 땐 술 마시고 난 다음날 점심시간엔 꼭 쌀국수로 해장했었는데,

요즘은 평일 음주는 지양하는 편이라 해장보다는 한 끼 식사로 찾게 되네요.

뜨거운 국물에 양파와 숙주를 푹 담가서 먹으면 국물은 더 시원해지고 숙주의 아삭거리는 식감과

국수의 부드러운 느낌이 입안을 즐겁게 해줘요.

숙주나물은 잘 안 먹는 편인데, 이상하게 쌀국수에 들어가는 숙주는 맛있더라고요.

밥 알이 탱글탱글 그대로 살아있는 파인애플 볶음밥은 이렇게 한 번씩 먹으면 맛있는 달달함이

기분을 좋게 해줘요. 소화도 잘 되는 느낌이라 먹는 욕심을 조금 더 내게 된다는 건 비밀~^^

 

 

포몬스 모듬전식-스프링롤, 짜조, 웨딩쇼마이

포몬스 모둠전식

두 가지 소스에 쌀국수와 야채가 푸짐히 들어가 있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스프링롤,

바삭바삭 고소한 짜조, 복이 가득 들어 있을 것 같은 귀여운 웨딩 쇼 마이로 구성된

모듬전식은 먹기도 전에 흐뭇했어요. 스프링롤은 부드러운 쌀국수와 싱싱한 야채로

만들어져서 맛도 좋지만, 건강함을 먹는 기분이 들어서 부담 없이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담백한 음식만 먹으면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데 기름에 맛있게 튀겨진 짜조와 웨딩 쇼 마이가

그 부족함을 꽉 채워주니까 이 세트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속이 꽉 찬 바삭한 짜조~ 한입으로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포몬스 짜조

짜조

속이 꽉 찬 바삭한 짜조 한입으로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마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누구랑 같이 먹느냐인 것 같아요.

소중한 가족, 친구, 지인들과 따뜻한 한 끼 하시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반응형

댓글